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 경쟁에 나섰다. 이들은 뛰어난 선수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선수위원 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에서의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한국 배구의 간판스타인 김연경(35)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IOC 선수위원 후보자 평가위원회 면접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많이 긴장된다. 많은 대회를 치렀는데 이렇게 긴장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며 "많이 준비하고 공부한 만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면접은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될 IOC 선수위원 선출 절차에 한국 대표로 나설 후보 한 명을 결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김연경을 포함해 골프의 박인비(35), 태권도의 이대훈(31), 사격의 진종오(44), 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0일에 이 정보가 발표되었다. 현실적으로 유럽 국가와의 평가전을 섭외하는 것은 어려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결정하게 되었다. 계약서는 아직 서명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결정된 상태라고 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 동안 영국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협의했다. 웨일스와의 경기는 다음 달 8일에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멕시코는 TV 중계 시간 등의 이유로 평가전 일정을 철회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두 번째 평가전 상대로 결정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이 진행되는 상황 때문에 새로운 상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사우..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은 애버딘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오현규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쳤다. 로저스 감독은 이에 대해 "아마 몇 주 동안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며 4~6주의 부상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현규는 국가대표팀의 A매치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 시즌에는 셀틱에서 21경기에 출전하며 7골을 기록한 오현규였지만, 이번 시즌의 기대치는 부상으로 인해 어려워졌다.
일본 오키나와와 타이완을 지나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9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 남서쪽 110㎞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이전에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을 지나며 강한 바람과 폭우를 일으켰는데,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92명이 부상한 피해가 발생했다. 오키나와현에서는 전체 가구의 34%에 해당하는 21만 3870호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항공편 운항도 전면 취소되었다. 현재 규슈 지방에서는 초속 40m 이상의 강풍과 큰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풍에 넘어져 다친 사람도 발생했다. 태풍 '카눈'은 영향으로 규슈와 시코쿠 지방에 최대 300mm, 혼슈 중부에 최대 250mm,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에는 최대 200mm의 비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