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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코로나19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범죄도시3'의 1000만 관객 돌파와 대작 영화의 개봉이 주효했다고 한다. 극장계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부진을 벗어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7953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기록되었고, 2분기 영업이익은 158억원이다. 이로 인해 CGV는 총부채를 3조2526억원으로 줄였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가능해졌다.
해외 법인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 법인은 코로나 규제 해제로 인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CGV는 하반기에는 전세계 영화시장 회복으로 역대 최고 실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CJ CGV 대표는 더 많은 체험과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으로 미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해외 자회사들에 대한 빚보증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재무건전성 우려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CGV의 주요 영화작품 개봉 예정도 언급되었으며, 업계에서는 CGI홀딩스의 부진한 실적 개선과 글로벌 사업에 꾸준한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CJ CGV의 주가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