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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최근 서비스 출시 22년 만에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운전 가능한 인구의 약 6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승용차 운전자의 95%가 티맵모빌리티 회원이며 모빌리티 슈퍼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5년간 티맵을 통해 6572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안전운전 특약 가입자 수, 사고 감소율, 교통사고 피해 처리비용 등을 수치화한 결과입니다. 또한, 최적 경로 제공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8년 동안 888만 5752톤 줄였다고 전했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 '에코 경로(Eco RP)'라는 전기차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도로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고려하여 배터리 소모량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티맵모빌리티는 수익 개선을 통해 2025년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매출의 1.5배 성장하고 있어 2024년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의 주요 전략은 티맵을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향후 하반기부터는 티맵 앱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여 운전자와 비운전자 모두가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기술 기반 모빌리티와의 연동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티맵모빌리티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티맵모빌리티의 수익성에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순손실도 증가한 상황입니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이를 우버와의 합작회사인 우티(UT)로 인한 손실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티맵모빌리티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IP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