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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약 3개월 만에 K리그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전북 현대와 강원 FC 경기를 차두리 코치와 함께 현장에서 지켜보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약 30분 동안 로베르토 디마테오 전북 어드바이저와 만나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선수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 축구에 대한 견해와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관전이 6월 24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 이후 3개월 만에 있었으며, 이전에는 7월 말에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원래 13일에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를 마치고 독일로 이동해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변경하고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2월에 임명된 이후 한국에 체류한 시간이 2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한 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1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광주 FC 경기를 관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