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러시아 크림대교 폭발
러시아 크림대교 폭발

반응형

러시아 정부는 크림대교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과 관련하여 우크라이나의 특수부대가 소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무인 수중 드론을 이용하여 크림대교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되었고, 사망자와 다친 이들이 보고되었습니다. 크림반도는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로 병합한 뒤 지배권을 행사하는 곳으로, 이번 폭발은 이 지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건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폭발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실패로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크림대교가 러시아의 보급에 어려움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크림 자치공화국은 관광객들에게 호텔에 머물 것을 당부하고,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크림대교에서 발생한 첫 폭발 사건은 아니었습니다. 작년 10월에도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크림대교에서 폭발하여 사망자와 다친 이들이 발생했습니다. 이후에는 몇 달간의 복구 작업을 거쳐 크림대교가 개통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되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대변인은 크림대교가 불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크림대교 사건이 우크라이나 보안당국과 해군의 소행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크림대교의 교각은 손상되지 않았지만 크림반도 쪽 다리 도로가 파손되었습니다. 크림대교 사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을 증폭시키는 사건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