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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세계-5위-빅토르-호블란 /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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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호블란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의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여 중간합계 20언더파 198타로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2위인 잰더 쇼플리(미국)에 6타 차를 벌려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1천800만 달러로,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올라간 호블란은 8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호블란은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최고선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2타 줄인 선두를 지켜온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선두를 지켰으며, 이번 라운드에서는 2위와의 타수 차를 벌리며 독주했다.

한편, 호블란과 공동선두를 차지했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타를 잃고 공동 3위로 밀렸으며,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5위로 밀렸다.

한국 선수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김주형은 2타를 잃어 24위(3언더파)로 밀렸으며, 임성재와 김시우는 공동 25위(2언더파)에 그쳤다.

이 대회는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극히 제한된 대회로, 역대 최다인 3명의 한국 선수들도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블란은 세계 랭킹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며 승리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