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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메이저리그 복귀 첫날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배지환은 미국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원정 팀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붙었다.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배지환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이로써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3으로 상승했다.
배지환은 지난달 발목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었지만, 이달 초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하여 9경기 동안 0.344의 타율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시켰다. 부상으로 인해 48일 만에 복귀한 배지환은 경기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컴백을 알렸다. 첫 타석에서의 안타를 시작으로 배지환은 경기 도중 2루타와 볼넷을 추가하며 3출루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은 7회에는 미네소타 투수의 공격을 빚어내어 대형 2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때의 타구는 비거리 117.6m로 타깃필드의 가장 깊은 외야로 향해 2루타가 됐다. 그러나 배지환의 활약에도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1-5로 패했다.
배지환은 부상을 극복하고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중요한 활약을 기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