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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도중 유니폼 문제로 소란스러운 경기를 치렀습니다.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맨유는 3-2로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 중간에 발생한 유니폼 문제로 인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초반부터 두 골을 내주며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타이워 아워니이와 윌리 볼리에게 전반 4분 만에 연속 실점한 맨유는 1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격 골로 소폭 따라갔습니다. 후반에 들어서도 7분 카세미루가 동점을 만들며 경기의 균형을 맞추었고, 31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역전 골로 간신히 승점 3점을 확보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맨유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유니폼 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이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전 시즌과 달리 올해 신규 디자인의 홈 유니폼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맨유 선수들은 이전 버전의 유니폼 스타킹을 착용하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글로벌 유니폼 전문 사이트인 푸티 헤드라인즈에 따르면, 이번 시즌 공개한 홈 유니폼의 스타킹은 무릎 부분에 흰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디자인입니다. 또한 스타킹 전면에는 맨유를 상징하는 붉은 악마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이전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통일하여 착용했던 것으로, 경기마다 다른 스타킹을 착용한 모습이 경기 분위기와 홍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니폼 문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성과 큰 상이한 모습을 드러내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몇 년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클럽 중 하나로 꼽히며 그 가치는 무려 60억 달러에 이르는데, 이런 대형 구단에서 이런 유니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충분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과 함께 유니폼 문제로 인한 논란은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9월 4일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사태로부터 빠르게 회복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