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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반세기 만에 이뤄진 달 탐사 시도에서 실패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는 달의 남극을 조사하기 위해 떠난 여정 중 달 표면에 추락해 파괴되었습니다. 로스코스모스는 "루나 25호가 계산되지 않은 궤도로 진입하고, 달 표면에 충돌한 결과 소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탐사선은 원래 21일 목표 지점에 착륙하여 달 내부 구조 연구와 자원 탐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실패로 러시아는 달 탐사를 시도한 지 1976년 이후 47년 만에 실패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도도 달 탐사에 나섭니다. 인도는 지난달 14일에 발사한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이용해 달 남극 지역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 시도가 성공하면 달의 남극 지역에 처음으로 착륙한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 지역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실패와 인도의 도전을 통해 달 탐사의 어려움과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인도의 달 탐사는 과학적 발전과 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경쟁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우주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