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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국가대항전 펍지네이션스컵 2023(PNC2023)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게임 배틀 그라운드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3번의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7일 진행된 파이널 매치는 1위부터 5위까지 점수 차가 매우 좁게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날 종합 점수 1위로 출발했지만, 베트남과 신성 덴마크, 독일, 미국 등 기존 상위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하여 불안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회의 시작은 예상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매치에서 대한민국은 1 킬에 그쳤으며, 로키 박정영 선수가 초반에 탈락하여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울 조기열 선수가 1 킬을 따내기도 했지만 호주의 압박에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2번째 매치에서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감독의 조언에 따라 선수들은 차분하게 움직였으며, 순위 변동에 연연하지 않고 냉정함을 되찾았습니다. 이런 부분이 플레이에서도 개선되어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팀은 2위 베트남을 앞지르고 애매한 위치에 있던 대만을 이기며, 다른 국가들을 차례로 격파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20 킬을 기록하여 최고 킬 스코어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3번째 매치는 새롭게 공식맵으로 적용된 비켄디 맵이었습니다. 이미 이전 비켄디 맵 두 번의 매치에서 대한민국은 패배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팀은 흔들리게 되었으며, 맵 상의 위치 선택에서 운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얻은 점수 덕에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불안함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마지막 매치는 익숙한 맵으로 진행되었고, 대한민국은 이를 활용하려 했습니다. 나희주 선수는 수류탄을 활용하여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띄우고, 마지막까지 싸우는 아르헨티나에게도 일격을 선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은 1위를 지키며 최종 점수 172점으로 영국을 물리쳤고, 이번 PNC2023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베트남은 아쉽게 3위로 밀려났으며, 아르헨티나, 태국, 덴마크 등이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덴마크는 첫 PNC 참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을 휩쓸며 대회 최고의 신데렐라가 되었습니다.
미국은 7위, 독일은 그 뒤를 이었으며, 튀르키예는 9위에 올랐습니다. 호주는 10위를 차지하였고, 브라질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중국은 12위로 대만을 앞섰으며, 일본은 14위, 캐나다는 15위, 인도는 16위에 자리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4년 전 첫 펍지 네이션스컵에서 2위로 마감한 아쉬움을 털어내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