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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전반기 '올해 샌디에이고 최고 선수'로 평가받은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MVP 랭킹에서 중간 순위 5위에 등장했습니다.
ESPN은 자체 개발한 랭킹 프로그램 AXE(Award Index)를 활용해 메이저리그 MVP 경쟁 '중간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김하성은 NL MVP 부문에서 133.8점으로 5위에 올랐는데, 1위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147.1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했습니다.
김하성은 현재 11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1, 15 홈런, 42타점, 27 도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8월 9일 MLB닷컴이 발표한 MVP 모의투표에서도 득표를 받았습니다. 역대 MLB MVP 투표에서 득표한 한국인 선수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으로, 그 수가 두 명뿐입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NL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는데, 올 시즌에는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는 타율 0.281, 15 홈런, 42타점, 27 도루, OPS 0.81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김하성은 최근 연속 멀티출루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으며, 지난달에는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여 추신수가 달성한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일에는 MLB.com MVP 모의투표에서도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은 한국인으로서 MVP 투표에서 득표를 받은 선수로는 추신수와 류현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에 따라 그의 성적과 기량이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타니는 타격과 투구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여 AL MVP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